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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후기/단골집

[신대방삼거리] 페리도트 (Peridot)

이 가게는 폐업하여 더이상 존재 하지 않습니다. 




오늘 소개할 집은 지난주 목요일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한 집이다.

사실 이날에 단골집중에 하나인 '키친 502'에 가려하였으나 만석인지라 다른집에 갈 수 밖에 없게 되었는데,
예전에 와이프와 함께 스파게티와 피자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있어 친구들과 오게 되었다.
('키친 502'는 다음번에 꼭 포스팅 하겠다)

어두운 조명과 분위기로 왠지 와인을 마셔야 할 것 같은 느낌이든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페리도트에서 와인을 마셔본적이 없다.
다음에 기회가 되거든 마셔 보도록 하겠다.


내부 인테리어는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다.

테이블이 몇개 없어 손님이 많은날엔 가고 싶어도 못갈 듯 하다.


'스파게티 택1 + 셀러드 택1 + 피자 택1 + 맥주2'가 한 셋트 메뉴가 33,500원 정도 한다. 


비프 셀러드
소고기가 있어 셀러드의 정체성에 혼란이 있지만 맛있었다.
역시 고기는 항상 옳다.

페리도트 피자

신이 얇고 바삭하다. 개인적으로 두꺼운 피자를 선호하는 사람이지만, 나쁘진 않았다.

베이컨 크림 파스타

고소한 크림과 베이컨 그리고 파스타.
면을 다먹고 나면 아쉬움에 남은 크림을 떠먹게 된다.


다시 갈만한 곳인가?

확실히 아가씨들이 좋아 할 만한 집인것 같다. 물론 와이프랑 동창들도 마음에 들어하는 편이였다.
또 동네에 괜찮은 파스타 집이 몇 없기에 페리도트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름 신대방삼거리 파스타 맛집으로 생각한다.

종종 와이프가 파스타를 먹고 싶다고하면 멀리 갈 필요 없이 페리도트를 갈 것 같다.
(파스타는 만들기 어려운 음식이 아니라서 집에서도 쉽게 만들수 있다. 하지만 내가 한 음식을 잘 안먹으려 하니 별수 없다..ㅠ)

개인적인 평가
확실히 맛이 없는건 아닌데, 많이 먹는걸 좋아하다보니 좀 먹을만하면 어느세 비워져있는 그릇에 아쉬움을 느끼는 집이다.


페리도트에 대한 이야기

와이프와 방문했을때 테라스 의자에 누렁 줄무늬 고양이가 누워 잠을 자는 모습을 보고.

사장님한테 이집 고양이인지 물어보니,
'길냥이들에게 사료를 나눠주고있는데 이친구는 맨날 와서 있다고'해서 페리도트 마스코트쯤 되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쉽게도 이 날은 페리도트 마스코트를 보지 못해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페리도트의 아쉬운점중 하나는 가게가 버스정류장 앞쪽에 있어 먼지가 많이 날리는 편이다.
날이 더워져서 문을닫고 에어컨을 킨다면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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